풍산, 방산이 끌고 신동이 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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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이 방산 수출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적 안정성과 업황 기대가 맞물리며 지금은 주가 재평가 구간에 진입한 모습입니다.
2분기 실적, 일회성 비용 제외하면 기대치 충족
풍산은 2025년 2분기 매출 1조 2,940억 원, 영업이익 93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 줄었지만, 이는 통상임금 충당금 약 150억 원이 반영된 일회성 비용 때문입니다. 이를 제외하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입니다.
방산 부문은 내수 매출이 전년 대비 31.7% 증가하며, 전체 가이던스를 5% 초과 달성했습니다. 수출은 미국의 스포츠탄 관세 이슈로 다소 주춤했지만, 전체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방산 부문, 안정적 수익성 기반
풍산의 방산 부문은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59%에 달할 만큼 수익성이 매우 높은 구조입니다. 내수는 군납을 통한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고, 수출은 글로벌 수요 증가와 맞물려 높은 마진을 기록 중입니다.
특히 K9 자주포와 K2 전차 수출 확대는 대구경탄약 수요 증가로 직결되고 있으며, 폴란드 수출 계약과 연계된 탄약 공급 계약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3분기 이후 실적 반등 본격화
풍산은 3분기 가이던스로 별도 기준 매출 9,306억 원(+12.5% YoY), 세전이익 800억 원(+26.4% YoY)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구리 가격 9,700달러, 환율 1,370원을 가정한 수치입니다.
신동 부문은 자동차 및 ESS용 수요가 증가하며 회복세에 들어섰고, 방산 부문은 신관 매출 확대와 내수 수요 증가로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됩니다.
방산 수출 확대, 탄약 계약 연쇄 효과
풍산은 K9 자주포와 K2 전차 수출과 직접 연결된 대구경탄약 공급 업체입니다.
과거 사례를 보면 수출 계약 후 약 3개월 내 탄약 계약이 체결되는 흐름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2025년 8월, 현대로템이 폴란드와 K2 전차 2차 계약(180대, 9조 원)을 체결했고, 이에 따라 풍산도 10~11월 중 3,000억 원 규모의 탄약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향후 분기 실적에도 직접적인 긍정 효과를 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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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장 속 미소 짓는 방산주? 풍산 "저평가 매력 여전"
자회사도 실적 개선 풍산FNS 매출 2배 증가 전망
풍산의 자회사 풍산FNS도 올해 실적 급등이 예상됩니다. 신관 수요 확대에 따라 매출은 전년 대비 2배(402억 → 969억 원), 영업이익은 3배(54억 → 180억 원)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신관 생산능력은 7배 증설이 진행 중이며, 2026년 1월 완공 예정입니다. 이는 방산 부문 내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미국 스포츠탄 관세 이슈는 제한적
최근 시장에서 우려되는 미국 스포츠탄 수출 관세 부과 건은 일정 부분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는 부분적이고 제한적인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가격 인상, 수출 구조 조정 등으로 충분히 상쇄 가능하다는 판단이며, 전체 방산 매출에서 스포츠탄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지 않아 풍산 전체 성장 흐름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목표주가 및 향후 전망
풍산의 목표주가는 193,000원으로 제시 약 42%의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2025년 예상 매출: 5조 2,070억 원
2025년 예상 영업이익: 3,670억 원
2026년 영업이익률: 7.8%, ROE 11.9% 예상
PER 2026년 기준: 12.9배
방산 EBITDA는 3년 평균 기준 15배 밸류 적용
방산 수출 모멘텀, 신관 및 탄약 수요 확대, 자회사 실적 개선, 구리 수요 회복까지
네 가지 모멘텀이 동시 진행되며, 현재는 주가 재평가의 초기 구간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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