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드디어 실적 반등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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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와 ESS 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에코프로비엠. 하반기에도 상승 흐름이 지속될지 주목됩니다.
2분기 실적, 완전히 분위기 반전
에코프로비엠은 2025년 2분기에 매출 7,797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무려 1,159% 증가했습니다. 특히 소형전지 및 ESS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이익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습니다. 주요 고객사의 재고 확보와 전동공구 수요 회복 등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ESS와 소형전지가 실적을 이끌
EV 부문은 여전히 아쉬운 흐름
전기차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삼성SDI의 유럽 내 점유율 하락 등으로 인해 회복세는 더딘 편입니다. 미국에서는 소비자 세제 혜택 종료로 인해 NCM계열 양극재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향후 전기차 부문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LFP, LMR 등 다양한 계열 양극재에 대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합니다.
인도네시아 투자이익, 수익성 방어의 키
이번 분기 영업이익 중 상당 부분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에서 발생한 일회성 이익 405억 원에서 비롯됐습니다. 이 투자이익은 3분기에도 유사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단기 수익성 방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본업 자체의 수익성은 아직 안정적이지 않아, 구조적인 실적 개선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하반기, 턴어라운드 지속될 수 있을까?
3분기에는 매출 7,726억 원, 영업이익 371억 원이 예상됩니다. 전기차 배터리보다는 ESS와 소형전지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이며, 유럽 전기차 수요 회복과 미국 내 배터리 공장 가동 확대가 기대 요인입니다.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은 글로벌 전기차 업체와 공급 협의 중이며, LMR 계열도 북미 업체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본격적인 공급 계약 발표가 이어진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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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호실적, ESS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목표주가 및 투자 포인트
2025년 예상 매출: 약 2조 9,910억 원입니다
2025년 예상 영업이익: 약 1,090억 원입니다
2026년 예상 영업이익: 약 1,370억 원입니다
목표주가: 160,000원
에코프로비엠은 일회성 이익을 기반으로 반등의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인 주가 상승은 본업의 구조적인 수익성 회복에 달려 있습니다. 소형전지와 ESS 중심의 수요 확대, 그리고 전기차 소재 포트폴리오의 다변화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중장기 투자 매력도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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